매년 6월 5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환경의 날이다. 국민의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고 실천 생활화를 촉진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전 세계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 사하구와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도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캠페인을 실시했다. ‘제5회 사하 청소년 환경 캠페인’은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사하구 일대에서 진행했으며, 이 캠페인은 마을교육공동체 기반 환경 교육 실천으로 청소년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일상 속 환경 보호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부교육지원청 마을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사하구청 동단위 민·관·학 협력교육공동체 (동거버넌스) 등 8개 단체가 참여했다. 또한, 사하구 관내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지역 주민도 함께 줍깅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봉사 시간을 인정받고,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받았다.
사하구청 동단위 민·관·학 협력 교육공동체인 비영리민간단체 하나우리도 사하구 관내 청소년과 지역주민 40여 명과 함께 괴정1동, 괴정2동, 괴정3동, 괴정4동 일대에서 줍깅을 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한 지역 주민은 환경 보호 실천을 위한 줍깅이 주는 뿌듯함과 청소년들과 함께 실천하는 즐거움으로 매력적인 활동이었다며 다음에도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예주 하나우리 대표는 청소년들이 줍깅을 하며 실천하는 자세의 중요성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번에는 특히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공동체 발전에 긍정적인 신호이라며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