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지원과와 사하구 지역 마을교육공동체가 협력하여 관내 초등학생들을 위한 ‘2026학년도 여름방학 마을학교’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여름방학 마을학교는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사하구 관내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교재 및 재료비가 전액 무료로 지원되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희망교육지구는 부산시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을 통해 지역과 학교가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여 공교육 발전과 지역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지정한 지역이다. 지난 2018년 최초 지정되어 올해로 9년 차를 맞이한 사하구는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와 연계해 교육 균형 발전과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해 왔다. 마을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조직함으로써 지역 교육력을 높이는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고니, 푸름, 하나우리, 달그락, 너나들이, 모래톱작은도서관 등 총 6개의 마을교육공동체 및 동거버넌스 단체가 참여해 각 공동체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수업을 선보인다. 하단복합센터, 사하구 제2청사, 까치마을 행복센터, 관내 초등학교 등 친숙한 거점 공간에서 진행되며, 초등 문해력 및 역사 골든벨(하나우리), 가치같이 환경공예(푸름), 우리마을 리포터 활동(달그락), 자개·라탄 공예(너나들이), 스토리텔링 수학·국어(모래톱작은도서관) 등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기를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되었다.
마을학교 신청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8일까지 QR코드와 웹 링크를 통해 학생 개별 신청으로 진행되었으며, 선착순 마감 방식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최종 선정 결과는 7월 13일 개별 문자 알림 및 학교 공문을 통해 발송된다. 단, 유의사항으로 타 공동체와의 중복 신청은 불가하며 신청 후 부득이한 사유 없이 신청 취소를 하거나 무단결석할 경우, 다가오는 겨울방학 마을학교 신청이 제한될 수 있어 참가 학생들의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참여가 요구된다
하나우리 마을교육공동체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여름방학 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위해 소중한 교육 공간을 아낌없이 내어준 사하초등학교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게 된 만큼, 사하희망교육지구의 취지를 살려 지역 아이들에게 더 가치 있고 유익한 교육 생태계를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6.07.10